세계보건기구(WTO, 1968)에서는 자살을 '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자해행위'라고 정의하고 있으며, 자살행위란 '어느 정도의 자살의도를 가지고 그 동기를 인지하면서 자기 자신에게 가한 상해'라고 하였다. 일반적 정의로는 '자발적으로 그리고 의도적으로 자신의 생명을 끊거나, 끊으려고 시도하는 행동 혹은 그러한 경향'이라고 할 수 있다.
위의 표에서 보여주듯이 2013년 청소년(9세~24세)의 사망원인은 ‘고의적자해(자살)’이 가장 많고, 다음은 ‘운수사고’, ‘악성신생물(암)’순으로 나타났다. 2013년 9~24세 청소년의 고의적 자해(자살) 사망률*은 2003년(7.4명)에 비해 다소 증가한 7.8명이나, ‘운수사고’는 4.4명으로 10년 전(9.6명)에 비해 감소
2014년 13~24세 청소년 중 7.9%가 지난 1년 동안 ‘한 번이라도 자살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적이 있다’고 응답하였다. 자살하고 싶었던 주된 이유는 13~19세 청소년은 ‘성적 및 진학문제(39.3%)’,‘경제적 어려움(19.5%)’순이고, 20~24세 청소년은 ‘직장문제(20.1%)’와 ‘경제적 어려움(20.0%)’순이었다.